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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費 지원해 제품 내구성 향상…中企 막힌 수출길 활짝 뚫어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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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amine 19-01-23 16:41 조회 9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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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費 지원해 제품 내구성 향상…中企 막힌 수출길 활짝 뚫어주죠

KIAT '신뢰성 산업체 확산 사업' 알찬 성과

에나인더스트리, 車부품 내구성 3~5년 늘려…크라이슬러에 500억弗 공급
서한안타민, 건축 마감재 품질 높여 日·러 등 수출국 다변화
                페루프, 20년 버티는 금속기와로 매출·수출 급증 '기사회생' 
기사 이미지 보기 김의성 에나인더스트리 실장(왼쪽)과 윤신일 연구소장이 경북 진량읍 에나인더스트리 본사공장에서 생산되는 자동차 부품을 점검하고 있다. 에나인더스트리 제공

“현재의 제품 품질만으로는 변경된 차체에서 내뿜는 열을 감당할 수 없으니 다음 번 수주는 어렵겠다.”

연간 700억원에 이르는 매출을 올리던 엔진마운트(자동차 엔진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이 차내로 옮겨가는 것을 막는 부품) 제조 중소기업 에나인더스트리는 2011년 미국의 자동차업체 크라이슬러로부터 청천벽력 같은 통보를 받았다. 크라이슬러는 에나인더스트리 매출의 20%를 차지하는 주요 고객사였는데 차량 배기관의 설계를 변경하면서 에나인더스트리가 재계약을 하지 못하게 될 위기에 처했던 것. 고객을 잃지 않으려면 열악한 환경에서도 오래 견딜 수 있는 제품을 빨리 개발해야 했지만 에나인더스트리의 연구인력이나 연구개발(R&D) 자금으로는 어림없는 일이었다.

○KIAT 지원받아 수출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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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로가 막힐 위험에 처하자 신철수 에나인더스트리 대표는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진행하고 있는 ‘신뢰성산업체 확산사업’에 신청했다. KIAT 관계자는 “신뢰성산업체 확산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R&D 비용을 지원해 중소·중견기업 제품의 품질을 향상시켜 수출길을 열어주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제품의 ‘유통기한’을 늘려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에나인더스트리는 KIAT로부터 연구기금 3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열 내구성에 강한 제품을 연구했다. 신 대표는 “100도에서도 13년간 견딜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데 꼬박 1년이 걸렸다”고 말했다. 기존 제품보다 내구성이 33% 더 뛰어난 제품을 들고 신 대표는 2012년 8월 다시 크라이슬러의 문을 두드렸고, 재계약은 성사됐다.

그는 “5년치 물량(500억원)을 한꺼번에 재계약했다”며 “덕분에 올해는 지난해(900억원)보다 20% 늘어난 1100억원가량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신 대표는 개선된 품질을 앞세워 또 다른 미국 자동차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에도 새로 개발한 엔진마운트를 납품할 기회를 타진 중이다.

○중소·중견기업 신뢰성 높여

에나인더스트리처럼 꾸준한 R&D를 통해 제품 내구성을 향상시켜 수출 물량을 늘려 나가는 중소·중견기업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초기 품질이 아무리 좋아도 몇 년 후 제품에 이상이 생기면 수출길이 막히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 ‘제품 신뢰성의 위기’다.

장영근 KIAT 연구원은 “수출한 제품에 하자가 생겨도 AS 인원을 파견할 여력이 없는 대부분의 중소·중견기업엔 ‘낮은 신뢰성’이 기업 성장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된다”고 말했다.

벽지마감재 제조업체인 서한안타민도 일본으로 수출한 벽지가 2년도 안돼 갈라지기 시작해 곤란을 겪었다. 이 업체는 일본 측에 제품 비용 8500만원을 모두 변상해줬다. 배상호 서한안타민 이사는 “국내에서 문제가 생기면 적은 비용으로 AS가 가능하지만 수출 물량에 문제가 생기면 시공비는 물론 철거 비용과 재시공 비용까지 모두 보상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후 일본 업체로부터 거래가 끊긴 것은 말할 것도 없다. 국내 건축경기마저 침체돼 수출로 기업 덩치를 키워보려던 이균길 서한안타민 대표는 2년간 제품 내구성을 향상시키는 데 목숨을 걸다시피 했다. 접착제의 제조 온도와 시간을 세밀하게 조정한 결과 영하 40도의 극한 환경에서도 6년 이상 견딜 수 있는 제품을 완성했다. 내구성이 세 배 이상 좋아졌다. 덕분에 2012년 112억원이던 매출은 지난해 175억원으로 56% 늘었다. 올해엔 25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수출 국가도 일본은 물론 인도네시아 베트남 러시아 등으로 크게 늘어났다.

○내구성 높이니 매출도 쑥쑥

금속기와를 제조하는 페루프도 제품에 대한 신뢰성을 높여 기사회생한 중소기업이다. 금속기와는 흙으로 만든 토기와보다 무게가 적게 나가는 장점이 있고, 미관상으로도 좋아 관련 수출액이 전체 매출의 85% 정도를 차지했다. 하지만 페루프는 2010년 일본 홋카이도 지방에 제품을 수출했다가 낭패를 봤다.
노제호 페루프 수석연구원은 “한겨울에 쌓였던 눈이 녹자 기와 위에 뿌렸던 돌가루가 완전히 떨어져 3만달러를 고스란히 물어줬다”고 말했다. 페루프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의 도움을 받아 접착제를 새로 만들었다. 노 연구원은 “영하 20도 환경에선 1년도 버티기 어려웠던 기와가 20년 이상 버틸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2010년 100억원가량이던 매출도 지난해는 197억원으로 97%나 늘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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